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재다희 Mar 01. 2022

프리랜서 마케터 팀은 어떤 사람들이 일할까?

프리마 팀 멤버 인터뷰 ep.1

크리에이티브 프리랜서 마케팅 팀 프리 더 마케터즈(Free The Marketers)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 프리마에는 콘텐츠 작가, 크리에이터, 콘텐츠 마케터, 디자이너 등 다양한 프리랜서들이 함께하고 있다. 모두 프리랜서로서 일하고, 프리랜서를 지향하는 이유는 다르지만, 우리는 프리마라는 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떤 사람들인지 알리는 것도 좋은 기록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우리 프리마 멤버들을 한 명씩 소개하는 인터뷰 콘텐츠를 시작하게 됐다! 


그 첫 번째 타자로 우리 프리마 팀을 리드하고 있는, 사라(Sarah)와 13문 13답 인터뷰를 준비했다! 과연 사라는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프리마 팀을 만들게 되었을까?








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프리랜서 마케터/프로젝트 매니저 사라정입니다. 사람을 모으는 걸 좋아해요. 그리고 자유로움 속에서 나오는 틀을 깨는 창의성의 짜릿함을 즐깁니다.



2. 당신의 강점을 3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주세요.


파워 인싸력과 긍정 에너지. 폭발적인 추진력. 조금씩 중간은 다 하는 제너럴리스트.



3. 당신의 주력 SNS 링크를 하나만 알려주세요. 


인스타그램 @sarjeong을 주로 합니다.



4. SNS아이디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제 영어 이름인데 친구들이 빨리 부르다보니 ‘사라'를 발음을 다 안하더라고요 ㅎㅎ 제 이름 풀네임보단 친근하고 간결한 것 같아서 골랐죠 :) 



5. Free the Marketers 안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요?


일을 벌리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따 오고, 사람을 모으고, 함께 놀 궁리를 합니다.



6. Free the Marketers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었나요?


제가 만들었습니다 움하하! ㅋㅋ 농담이고요. 흥미로운 새 프로젝트가 계속 들어오고, 다 해보고 싶은데 제 몸뚱아리는 애석하게도 하나뿐인 거에요. 마침 운 좋게도 능력있는 프리랜서 마케터분들을 여럿 만났는데 그 프로젝트들과 잘 어울릴 것 같아서 하나 둘 섭외하게 되었고 알음알음 모으다 보니 팀이 되었습니다.



7. Free the Marketers를 통해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일적으로는 본인의 커리어를 스킬업시킬 수 있는 챌린징한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봤으면 좋겠어요. 고퀄리티 인력(견적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ㅋㅋ)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요. 사실 프리랜서 혼자서는 본인 역량 이상의 프로젝트에 투입 되기 어려울 수 있잖아요. 다른 동료나 프로젝트 매니저가 있으니까 크로스 피드백을 하면서 사수가 없어도 스스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팀을 이용했으면 좋겠어요.


일 외적으로도 팀 내 재미와 성장을 위해 계속 정기적인 프로젝트를 할거거든요. 기존에 나 혼자는 역량이 부족해서 엄두를 못 냈던 일이나, 경력이 없어서 회사에서 못 해봤던 일을 맘껏 벌려봤으면 좋겠어요! 본업과 아예 상관없는데 흥미를 가지고 있는 일도 배워봤으면 좋겠고. 함께 일해보지 못한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도 해볼 수 있으니까요.



8. 언제 어떻게 프리랜서가 되었나요? (혹은) 프리랜서가 될 예정이신가요?


어려서부터 과외도 하고 번역 외주를 받으면서 나도 모르게 프리랜서의 길로 처음 접어들었던 것 같아요. 

칠레에 있을 때에는 미국에 있는 클라이언트에게 일을 받기도 했고요. 그렇게 온앤오프로 프리랜서와 직장 생활을 넘나들다가 가장 최근엔 일을 그만두고 사람들을 만났죠. 그 중 하나가 이전에 다니던 직장의 대표님이었는데 저에게 외주 맡기고 싶은 일이 있으시다며 부탁하셔서 다시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그 후로 제가 프리랜서로 일한다고 주변에 알리니까 일을 맡기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프리랜서 일을 하게 되었어요. 지금은 내가 프리랜서로써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실험해 보고 싶어요.



9. 프리랜서로 살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아침에 행복하게 눈을 뜰 수 있는 게 가장 좋아요. 저는 원래 아침형 인간이 아니어서 내버려 두면 네시까지도 자거든요. 그런데 요즘 매일 여덟시 반에 일어나요. 


일단 다 내가 재밌어서 하는 것들이니까 일할 생각을 해도 고통스럽지 않은게 크고요. 내 시간을 주체적으로 쓸 수 있으니 피곤하면 일을 좀 더 줄이거나 일찍 잘수도 있고, 필요하면 좀 늦게 일어나면서 제 생체 리듬에 맞춰 스케쥴을 짜기 때문에 아침에 정말 상쾌해요. 


아침에 가장 중요한 일들을 끝내고 점심쯤엔 요즘 새로 시작한 복싱을 하러 잠깐 다녀오고, 점심을 해먹고 빠르게 쳐낼 일은 오후에 하는 등 루틴이 생기니 생활 패턴이 좀 더 꽉 잡히는 것 같아요. 내가 내 삶에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물론 이 패턴을 찾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프리랜서 초창기엔 맨날 한두시에 일어나서 난 슈레기라고 욕하고 그랬어요…ㅋㅋㅋ



10. 프리랜서로 살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불안정함이죠. 지금 일이 잘 들어와도 다음 달에는 다 짤릴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내가 일을 하지 않으면 프로젝트가 안 돌아가요. 직장에선 내가 똥을 싸고 있어도 월급을 주는데 말이죠 ㅋㅋ. 휴가도 다 무급이고, 복지가 딱히 없기도 하고, 회사가 하던 경리 일까지 내가 직접 해야 하니 돈도 안 받는데 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져요.


프리랜서 생활을 너무 욕해놔서 좀 변명하자면(ㅋㅋㅋ) 이런 것들은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아쉬움이에요. 불안정하지만 하루하루 새로운 선택지와 안정적이지만 반복적인 선택지가 있다면 전 전자를 택할 거거든요.



11. 앞으로의 Free the Marketers 활동을 통해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다들 돈도 적지 않게 벌어가면서 재미와 보람까지 얻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금 함께 일하는 멤버들끼리 팀 굿즈 제작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니까 내가 혼자선 할 수 없는 일들을 척척 해볼 수 있어 너무 흥미롭더라고요. 이렇게 저희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판을 벌리면, 저희와 비슷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같이 놀러왔으면 좋겠어요.



12. Free the Marketers에게 관심이 있는 다른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자유롭고 주체적인 삶을 꿈꾸는 동시에 책임감 있게 데드라인을 잘 지키며 퀄리티 있는 아웃풋을 낼 수 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저희와 다양한 마케팅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해요!



13. Free the Marketers의 다른 멤버들에게도 한마디 남겨주신다면?


여러분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든든해요.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여러분 우리 재미도 챙기면서 부자 됩시다!


매거진의 이전글 '우리'라는 사람들의 정체성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