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퍼즐게임

그림도 스케치부터 하듯 인생도 틀을 먼저 짜야한다

인생은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만들어진 전체 ‘틀’에 퍼즐 조각들을 끼워 맞춰가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성공한 인생이란, 완성된 퍼즐을 즐길 수 있는 인생이다. 퍼즐을 완성하려면 그 방법을 알아야 한다. 퍼즐은 그림의 바깥 테두리를 먼저 맞추기 시작하고 서서히 안쪽으로 들어가며 맞춘다.


인생도 그렇다. 전체 그림에 어울리도록 각 퍼즐 조각들을 맞추기 위해 기본 틀, 즉 바깥 테두리에 해당하는 맥락을 먼저 만드는 것이다. 인생에서의 이 맥락을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기 이전에 아폴로 13호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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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아폴로 13호는 달에 착륙한 후에 지구로 무사 귀환하는 목표를 갖고 출발했다. 하지만 아폴로 13호는 달에 착륙하진 못하고 달의 궤도만 돌은채 귀환했다. 우주탐사 역사에서는 이 사건을 ‘가장 성공적인 실패’라고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아폴로 13호는 달 근처에 다다르고 장비가 고장 났었다. 달에 착륙하려면 속도를 높여야 했고, 그 자리에서 바로 지구로 방향을 돌려도 남은 연료가 부족하여 지구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 이 때 이들은 우선 속도를 높여서 달의 궤도로 들어가는 것을 선택했다. 다음엔 달의 중력을 이용해서 달을 한 바퀴 돌고, 마치 부스터를 발사하는 것처럼 착륙선을 달로 발사시켜 내보낸 반작용으로 지구로 회귀할 수 있었다.


아폴로 13호 우주비행사들은 지구로 돌아가야 한다는 목표가 너무나도 분명해서 회귀할 방법 이외에는 아예 검토할 필요조차 없었다. 덕분에 이들은 착륙선을 버리는 기지를 발휘할 수 있었지만, 지구에 사는 인간의 일생에는 선택의 폭이 무한대에 가깝다. 때문에 아폴로 13호 사건을 교훈 삼아 선택 폭을 최대한 가다듬어 인생의 틀을 먼저 짜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흘러가는 대로 살게 된다. 소울 없이 몸만 회사를 오가는 그런 삶. 실존에 위협을 받는 삶을 살게 된다는 거다. 퍼즐 조각을 어디에 맞춰야 할지 모르니, 가지고 있는 퍼즐 조각 중에서 가장 근사한 퍼즐 조각 하나에 집중하여 살게 되는 거다. 그리고 결과는 운에 맡긴다. 만약 운이 좋게도 방향 설정이 잘 되어 성공했다 하더라도, 그건 제일 처음에 얘기했던 성공한 인생이 아니다.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성공을 위해 죽어라 일해서 남부럽지 않은 부자가 된 사람이 있는데, 그가 정작 쓸쓸하고 외롭다고 치자. 이런 상태라면 그는 경제적 자유라는 퍼즐 조각에만 몰두하여 이 조각이 인생이라는 전체 테두리에 어떻게 어우러질지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채우고 비울지 결정하는 선택의 연속이다. “어떤 퍼즐을 어디에 넣고 뺄지, 어떤 그림을 완성할지”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완성된 퍼즐의 모습이 내 머릿속에 없다면 그건 실존에 위협을 받는 삶일 거다.


스티브 잡스는 매일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라고 했다. 이는 최선을 다해라는 말보다 훗날, 자신의 장례식에서 조문객들이 나에 대해 어떤 말을 주고받길 원하는지, 그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원하는지에 대해 고민해보고 이 목표와 현재의 자신이 갖고 있는 퍼즐 조각을 어느 부분에 놓고 뺄지 꾸준히 고민하라는 말로 해석하는 게 낫다. 그래야 더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조언이 된다. 이 전체 퍼즐의 그림을 미리 그려놓고 퍼즐을 맞추는 게 그렇지 않은 삶보다 편안하고 행복하고, 의미 있다.


인스타그램 : jagye_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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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도서 : 하워드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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