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 정신 '앙트레프레너쉽'
MBTI 검사를 하면 늘 INTP-T가 나온다. 이는 ‘논리적인 사색가’로 분석가 유형에 해당한다. 그래서인지 나는 인생을 비즈니스로 바라보며 글을 쓰는 머니맨 칼럼에 매료되었다. 이 칼럼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는 중이고, 과거의 경험을 대입하여 실패 요인이나 성공했던 이유를 찾기도 한다.
머니맨처럼 인생을 사업적인 마인드로 대한 뒤로는 사는 게 한결 편해졌다. 예전처럼 전전긍긍하거나 오랫동안 속앓이를 하고, 뭐든지 잘하려고 애쓰는 위험한 마인드를 처분했기 때문이다. 머니맨 덕택이다. 이제는 삶의 리스크만 관리하며, 여유를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 지금 23살인 이성진의 경험에 의하면 결국, 인생에서 짱 먹는 방법은 꾸준함인 것 같다. 그 어렵다는 꾸준함을 갖추게 하는 것은 ‘과정을 즐길 수 있는가?’에 대한 긍정적 답변이다.
인생은 지키지 않을 약속을 하고, 감쪽같은 속임수로 우릴 유혹하기도 한다. 그래서 인생은 알 수 없다. 어떤 날은 아름답지만 그렇지 않은 날도 있다. 그래서 기왕이면 노랠 부르면 같이 따라 부르고, 사랑받는다면 함께 사랑하고, 즐길 수 있을 땐 즐기는 게 인생 아닐까. 꾸준하게 과정을 즐길 수 있는 일을 선택하자. 비록 지금은 많이 힘들지라도 어차피 그 끝은 인생이 우릴 안아주면서 끝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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