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내가 너에게 실수하지 않았을까.
혹시나 네가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
수많은 불안이 올라왔던 적이 있어.
너무나 소중한 너이기에.
상처 주고 싶지 않았어.
너에게는 좋은 사람이고 싶었어.
너를 더 이해해주고 싶었어.
그런데 너는.
불안해하는 나를 보며.
애쓰는 나를 보며.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줬어.
너는 나를 그렇게 쉽게 싫어하지 않을 거라 말해줬어.
너는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줬어.
너는 나를 편안하게 만들어줬어.
고마워.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