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알레르기
생후 6개월이 되면 이유식을 시작하고 온갖 음식에 대해 알레르기 테스트를 시작해야 하는 시점
어렸을 때 계란 알레르기로 고생한 나
특히나 계란프라이를 먹으면 밤에 온몸의 두드러기 때문에 고생한 기억이 있다. 성인이 된 지금은 문제없지만 불행하게도 우리 아기도 이유식 알레르기 테스트에서 계란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 와중에 다행인 것은 계란 알레르기 외에 다른 음식 알레르기 테스트는 모두 통과했다는 것.
집에서의 테스트는 문제없었지만 그래도 확실히 해두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소아과에서 알레르기 테스트를 받아보기로 했다.
알레르기 전문 소아과를 방문했는데 엄마인 나는 어렸을 때 계란 알레르기, 아빠는 털 알레르기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엄마, 아빠도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유하셔서 뭔가 찝찝하지만 결국 온 가족 알레르기 검사를 시작했다.
결과는 예상대로 아이는 계란 알레르기, 나는 성인치고 알레르기수치가 높은 편이긴 하지만 계란 알레르기는 이제 사라진 상태로 나왔다. 문제는 아빠의 알레르기수치가 예상외였다. 성인의 알레르기수치가 100 정도도 높다고 본다는데 아빠는 1500 정도가 나온 것.
자세히 들여다보면 털 알레르기는 당연히 있고, 진드기 알레르기, 흙 곰팡이 알레르기 등등 없는 알레르기가 없었다.
그래서 현재 우리 집 상태는 아빠의 알레르기 상태에 맞춰졌다. 흙 곰팡이 알레르기로 화분은 다 당근으로 팔고 혹시나 모를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를 위해 이불은 면이불이 아닌 폴리가 원료인 알레르기케어 이불로 교체되었다.
화분은 다 없어져서 미니멀라이프에 가까워졌지만 이불이 늘어났기 때문에 이불은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자급자족미니멀에코라이프에 한걸음 가까워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