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마무리는 도대체 어디일까?
1. 어디를 마무리로 볼 것인가?
-> 일의 시작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서비스나 상품의 기획부터라면 마무리는 고객에게 전달되고 고객이 해당 브랜드의 지속적인 팬이 되게 하는 것을 마무리로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
2. 이렇게 생각하고 일을 하면 어떻게 될까?
-> 내 경험으로 볼 때 장점은 빠른 승진으로 임원이 금방 되고, 연봉이 올라간다. 단점은 주변사람들이 나를 바보로 생각하고, 시기 질투와 끊임없는 견제, 일을 오래 해서 많이 쉬지 못하게 된다.
3. 워라밸을 생각하면 마무리는 힘들 수도 있다.
-> 워라밸이 나쁘다는 건 아니다. 인생에 있어서 도착점이 회사에서의 가치로 증명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본인이 우선하는 가치를 생각하고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나는 경쟁을 좋아한다.
경쟁에서 이기고 또한 빠른 연봉상승과 승진이 되려면 탁월한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
퍼스널 브랜딩이 잘되어 인상 깊은 사람이 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한 사람만 승진시킨다면 아니면 다 퇴사시키고 한 사람만 남긴다면 그 한 명은 누구인가를 항상 생각했다.
내가 되려면 어디에서 차별화를 줘야 할까? 나는 학벌이 좋지도 않고, 외국어가 능숙하지도 않으며 경력이 다른 사람에 비해 부족했다.
내가 생각한 차별화는 바로 마무리이다. 모든 직원들 특히 나의 경쟁상대에 비해 나는 한 단계 더 마무리를 생각하려 항상 노력했다.
상대가 마무리한 시점에서 마무리가 안되었을 오류나 그다음단계에서 필요한 점까지는 나는 항상 준비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했다.
내가 생각할 때 그 점이 다른 직원들과 다른 특별한 무엇인가가 되었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
워라밸과 마무리는 어떻게 보면 반대말 일수도 있다.
본인은 무엇이 더 중요한지 잘 파악하는 게 좋다. 정답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