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먼저 말하면 판매 정산 데이터 오류가 발생했는데 양해해달라는 것.
구체적으론 이렇다.
교보문고의 SAM은 독자가 책을 빌려보는 것이다. 전자책을 구매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독자가 1권을 빌려보게 되면 출판사에 정산하는 금액은 약 1/25 수준이다. 예를 들어 책이 한 권 팔렸을 때 출판사에 정산해주는 금액이 5,000원이라고 하면, 대여 정산액은 200원이다.
그런데 교보문고의 시스템 오류로, 대여된 책에 대해 ‘대여 정산액’을 계산했어야 했는데 ‘판매 정산액’으로 계산한 건들이 있다는 얘기였다. 오해하면 안 된다. 우린 절대 교보문고를 미워하거나 욕하지 않는다. 사람이 하는 일인데 우리를 포함해 누구나 다 실수를 할 수 있고 잘못도 할 수 있다고 본다.
어쨌든 관련 도서의 저자 분들께 한 분 한 분 전화를 드리고 양해를 구했다. 다행스럽게도 작가님들이 모두 너그럽게 괜찮다고 말씀해주셨다. (못 받으신 분 빼고 ㅎ) 문제는 혹시 몰라서 교보문고의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에 접속해, 다른 책은 자료가 정확한지 살펴보고 있는데 의심스러운 숫자가 더 보인다는 점이다.
흠, 오늘 교보문고 담당자와 통화하면서 상황을 더 제대로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근데 다른 출판사나 전자책 유통사는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지?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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