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에 가장 좋은 것은 내가 일하지 않아도 월급 이상의 안정적인 수입이 들어오는 것이다. 이것을 시스템으로 만들라고 많은 재테크 책들은 강조한다. 월급 이외에 안정적인 수입이 죽을 때까지 들어올 수 있는 시스템과 여기에 시간을 내가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는 이것이 진짜 부자라고 말이다.
출처: 진짜부자 가짜부자
당장 나의 현실은 어떨까.
부자 부모가 있는 것도 아니고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가기 위해 재능이나 대박 아이디어가 있는 것도 아니다. 여전히 내가 일을 해서 시드 머니를 만들어야 한다. 월급의 가치가 작게 보이는 요즘이지만 고정적인 지출이 있거나 재테크가 잘 되지 않을 때 월급이 주는 위로의 힘은 크다.
하지만 재테크 공부나 투자에 앞서 요즘 나에게는 마인드 컨트롤이 먼저이다. 남들 다 하는데 나도 주식해야 하나? 언제 주식을 팔지? 더 오르나? 지금 집을 사면 상투 인가? 내가 잘 못 살고 있나? 지금 트렌드는 이거라는데… 등 말이다. 그래서 나는 아침 운동을 시작했다. 몸의 건강도 건강이지만 무엇보다 감정적으로 흐르는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나에게 필요했다. 운동을 하면서 재테크 등 다양한 강의도 귀로 들을 수 있어 더 좋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이 바로 나를 다스리는 것이다.
빅토르 위고는 세 가지 싸움이 있다고 했다. 그중 하나는 사람과 자연의 싸움이고, 또 하나는 사람과 사람의 싸움이며, 마지막 하나는 자신과의 싸움이고, 이 중에서 가장 힘든 싸움이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말이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가장 많이 졌던 사람을 떠올려보면 결국 나였다. 무엇인가를 도전하고 시도할 때 주위 사람이나 환경은 핑계였고 선택을 한 것은 나였기 때문이다. 스스로 이유를 찾고 한계를 규정 지은 것이다.
새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결심 중 하나가 운동과 어학공부인데, 운동은 매년 매번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 40대 중반의 나. 이쯤 되면 새해 결심에서 운동이 빠지고, 습관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말이다. 우리는 알고 있다. 일상에서 습관처럼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해본 사람은 안다. 저축이든 운동이든 투자이든 말이다.
습관이 되도록 그리고 이것을 이뤄내면 다른 것도 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나는 운동을 시작했다. 재테크에서 월급이 마중물이 되듯이 자신감 있는 삶으로 가는 길에 건강한 습관이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말이다.
나의 몸이 아닌 돈이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이면 가장 좋다. 누구나 바라고 나도 희망한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나의 몸이 일을 하는 재테크의 기초 단계에 있다. 현실이다.
비오는 날도 우산과 함께
나는 그렇게 작은 성공의 성취감과 자신감 그리고 습관을 갖기 위해 재테크 공부와 함께 아침운동을 선택했다. 바쁜 맞벌이의 일상에서 아침마다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 운동하고 재테크 강의를 듣는 것이다. 아마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나 스스로에게 책임감을 주기 위한 목적도 있다.
운동으로 시작된 에너지가 어디로 펼쳐질지 꾸준히 하면 나의 삶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낼지 ...나는 확신할 수 없지만 믿는다. 변화할 거라고. 두 달 째이다. 피곤함이 덜 느껴지고 아이들에게 덜 짜증 낸다. 어렵지만 습관이 될 때까지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