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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짜리짜리 Apr 27. 2022

긍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

사람들은 긍정성을 강조한다. 긍정은 중요하다. 하지만 발전은 긍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부정에서 긍정을 봐야 성장하고 발전한다. 지나친 긍정은 긍정으로 끝나 현실에 만족할 가능성이 높고, 지나친 부정은 그 어떤 시도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렵다.


부정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고 고민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지만 지나친 부정은 사람의 의지를 꺽는다. 그리고 대안 없는 부정은 서로 비판으로 끝나기 쉽다. 무엇보다 부정적인 생각이나 말을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전염성 때문이다. 주변에 영향을 미쳐 동기나 사기를 저하시킨다.


긍정은 어떨까.


좋지 못한 상황에서 긍정은 새로 일어설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 긍정의 피드백은 긍정의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하지만 지나친 긍정은 때로 현실 만족에 더 나은 발전으로 이끌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긍정을 좋아하는 것은 주변에 밝은 에너지를 전파하기에 사람들은 부정보다 긍정을 선호한다.


동기는 현재를 변화시키는 강한 씨앗이자 에너지이다. 긍정의 생각이나 부정의 생각 어디에서나 싹틀 수 있다. 하지만 나의 경험에 비춰보면 지나친 긍정보다 부정적인 에너지에서 싹을 틔울 수 있는 여지가 좀 더 있다. 물론 부정과 비판으로 끝나는 상황과 사람도 있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강조하고 긍정적인 사람을 선호하는 것은 그것을 통해 뿜어 나오는 에너지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긍정의 에너지가 어떤 상황에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주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부정적이면 주변을 우울하게 만들고 불만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긍정을 에너지 삼아 변화하면 긍정은 좋은 평판을 받는 것이고, 긍정이 긍정으로 머물면 만족은 있어도 지금보다 나은 발전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진짜 힘은 부정을 통해 긍정을 찾아내는 회복탄력성이 뛰어난 사람이다. 긍정이든 부정이든 상황을 변화시키고 주변을 변화시켜 나은 곳, 나은 사람, 나은 상황으로 만드는 사람은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훌륭한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와 일을 같이 하는 사람들은 나를 현실적이라고 하고 집에서는 나를 매사에 부정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나를 만나는 다른 사람들은 내가 긍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라고 한다.  

내가 나를 보면 무한 긍정적인 사람은 아니다. 단 에너지가 넘치는 것은 맞다. 그래서 나를 만나는 사람은 나에게 항상 좋은 일만 있다고 느낀다….. 진짜 그랬으면 좋겠다.




모든 부정적인 것은 긍정적인 것이다

새로운 걸음을 내딛기 전에 아무런 걱정이 들지 않는다면,
 그건 그 걸음이 너무 작다는 증거다.
 그렇다. 모든 부정적인 것은 긍정적이다.
 나쁜 것은 좋은 것을 만드는 훌륭한 재료다.
 보도 새퍼, ‘멘탈의 연금술’에서


*성공은 그 사람이 현재 오른 위치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동안
 얼마나 많은 장애물을 극복했는가로 평가된다.
 - 부커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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