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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은 트럼프를 이렇게 지지한다.

오늘은 여행기 외에 간식거리가 있어야 하기에 두 편의 글을 올리기로 했다.

불과 한달 반전 일이니 아직도 식지 않은 따스한 온기가 남아있는 글이며 정치 이야기지만 나의 의견이 아닌 미국 소시민의 직설적 정치판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이어서 참고로 올린다. 미국인의 자유와 권리를 찾는 사례로 이해하면 좋겠다.

  


어느 주차장에 들어서는데 트럼프를 지지하는 네명의 백인이 있어 그들과 한참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각자의 차량에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는 피켓을 꽂아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자그마한 한인이 인사를 하며 대화에 끼니 표정이 밝지 않던 사람들이지만 과거 매케인 후보를 지지하던 사람이고 노바마의 당선에 마음이 아팠던 이야기를 하며 그들과 가까워졌다.






나는 이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는데 미국은 난립한 이민자들로 인해 주류인 백인이 위기감을 느끼고 가난한 나라 이민자의 (불법체류자 포함) 저급한 문화로 인하여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된지 오래다.

요즘 열다섯개주를 다니며 타인종을 만나는데 지금까지 한달만 동안 약 천여명 가까이 만난 듯하다. 백인 흑인 인도 파키스탄 이디오피아 네팔 스리랑카 등 동행한 업자를 대신해 영어권 사람을 만나서 대화하는 일이 하루도 멈추지 않는데 가장 상종하기 싫은 인종이 인도인이고 뒤이어 검은사람이다.



트럼프 지지하는 스티커를 붙인 어느 중년백인의 차를 만났고 운전자와 한참 대화 하던 훌로리다에서 5월 어느날...

난 성격적으로 인종차별주의자도 아니며 강자에 빌붙어 기생하는 사대주의 근성도 없다. 트럼프 지지자인 이들에게 말해주기를 이슬람보다 더 위험한 종교가 힌두교로서 인도인의 배타적이고 불친절한 태도는 힌두교로 인해 생겨났음을 말해주었는데 이들도 힌두는 잘못된 종교라고 말한다.




주유소에서 만난 백인 펌프맨 젊은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달라스를 떠나 다양한 인종을 만나는 경험담을 들려주니 이 젊은이는 나보다 인도인의 특징을 더 잘 알고 있었다.

냄새나고 불친절하고 배타적이고 특히 영어는 하는데 브로큰 잉글리쉬를 사용하며 정말 듣기 싫은 발음이며 사람들이라고 성토를 하기에 운전대에 업무 동행자에게 에게 상황설명을 해주었다.  






이삼주 후 이번 약 20,000 km 비지니스 여행이 끝나면 이번에 만나서 겪었던 이야기를 쓸 것인데 각 종족의 특징에 대해 써내려갈 것이다.


트럼프 지지자들이 내놓은 구호는 "조용히 있는 다수들은 트럼프와 함께 일어설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침묵하는 많은 사람들도 트럼프와 함께 예전처럼 미국을 다시 세울 것이라는 뜻이다.

민주당 정권을 이어져 오면서 정책과 결실에 환멸을 느낀 백인 주류사회의 영향력이 어디까지일지 기다려보자.


지난번 훌로리다에서 트럼프를 지지하는 스티커를 차창에 부착한 사람을 만났다며 사진을 보여주니 무척 반가워 하였다. 이들과 헤어지며 소원성취 하라며 인사를 나누고 헤어져 호텔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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