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사준 학습용 워크북이 있다.
비싼 프로그램을 들이자니 아깝기도 하고,
아이가 잘 하는지 일단 보려고
낱권으로 된 워크북만 몇 권 샀었다.
한 두번 하고 안할줄 알았는데 제법 하는것 같았다.
모처럼 쉬는 날, 뭐하고 놀까 하다가
이 책을 보여주니 좋단다.
몇 페이지 정도하고 다른놀이 하겠지- 생각하고
책을 폈는데 계속 하고 싶다는 바람에
앉은 자리에서 1시간을 했다.
너무 오래 앉아있는 것 같아서
나는 그만하자하고 아이는 계속한다하고..
결국 한권을 다 끝내고 나서야 멈췄는데,
끝나고 보니 아이의 코와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있다.
앉아서 손만 움직였는데 왜 땀이나지?
하는 나의 질문에
집중해서 그런가봐
하고 남편이 대답한다.
책을 다 마치고 아이가 책을 들고 웃는다.
엄마, 이것봐 다했어.
그래, 대견하다 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