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일하느라 애를 보는지 집안일을 하는지
일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
방에서 일하고 있는데 옆에 의자를 가지고 와서는 슬그머니 앉는다. 엄마 일하는거 보고싶단다. 조용히 있을거라고 먼저 이야기를 하는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일을 한참 하다가 아이를 본다.
아이와 눈이 마주친다.
"엄마, OO이는 엄마랑 아빠랑 노는게 제~일 좋아."
... 그래, 나도 너랑 아빠랑 노는게 제일 좋다.
일을 잠시 내려놓고 아이를 안고 거실로 나간다.
휴, 잠깐 쉬는시간이라고 하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