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란 것도 배우는 것

아이의 생각이 어른스러운 순간

by 잼잼

아이들과 오랜만에 다빈치코드를 합니다.

선이가 첫번째에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첫번째 코드를 맞추는게 쉬운 일이 아니죠.

엄마의 가장 작은 코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선이가 이야기합니다.


"3"

"어쩌지? 3 아닌데"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전혀 아쉬워하지 않는 선이가 대답합니다.


"괜찮아요 엄마!!!

3이 아니란걸 알았잖아요"


그러게요.

모든 것이 의미가 있는건데, 왜 그리 안타까웠을까요?

뜻대로 되지 않아도, 그것이 무조건 잘못된건 아니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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