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명상하는 마음으로 인센스 빚기
생각보다는 간단한 레시피
샌달우드가루와 정제수로 반죽해서 향첨가 후 숙성의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각자 반죽을 일정하게 나누고 손바닥이나 손가락을 이용하여 앞뒤로 왔다갔다하면서 굴리는데일정한 굵기로 맞추는 작업이 어렵다.
물기가 금방 말라서 빠르게 만들어야 한다. 아니면 반죽이 갈라져서 굴려지지 않는다.
제과를 잘 하는 네모님이 역시 간격도 일정하면서 손놀림도 빨라 금방 뚝딱 완성이다.
모든 분야는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면요리,제과, 비누, 인센스의 기초는 반죽과정)
만드는 갯수가 늘어 갈수록 모양이 나아진다.
빚은 인센스를 말려야 해서 A4용지를 아코디언식으로 접어 한칸에 하나씩 놓아둔다.
찰흙 만지듯 촉감놀이같아 힐링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