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도 FIJI
엄마아빠의 숙소야. FIJI는 리조트가 진짜 예쁘거든.
날은 뜨겁고 덥고 그랬는데, 리조트에 가면 수영장도 있고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기분은 좋더라.
일주일이란 시간을 FIJI에서 보내게 되었는데, 고모랑 고모부도 같이 갔었어.
고모는 태교여행으로 가고, 엄마아빠는 결혼식 겸 신혼여행으로 가게 되었지.
부모님들보다 2일 정도 먼저 출발했거든.
근데, 공항에 내리자마자 너무 작아서 놀라고, 그냥 옛날 버스터미널 같은 느낌이었어.
리조트에서 사람이 우릴 데리러 왔었는데, 리조트까지 가는 길이 뭐랄까.
좀 무서운 느낌이었어. 분위기가 리조트랑 확 다르거든.
엄마아빠는 셀프화장을 하고, 맞춤형 드레스를 입고
리조트 안 작은 성당 같은 공간에서 결혼식을 올렸어.
양가 가족과 함께, 친한 친구들 2~3명 정도 초대해서 말이야.
사람이 많지 않은 결혼식도 의미 있고 너무 좋더라.
결혼식이 끝난 후, 바닷가에 가서 사진도 찍고,
사진사가 따라다니면서 사진 찍어주는데 모기가 어찌나 많던지,
이 시간이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 싶었지.
결혼식이 다 끝난 후, 다 같이 식사하는데 그냥 너무 행복하고 좋더라.
수영장에서 수영하면서 놀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들을 가졌지.
친구에서 연인으로, 그리고 부부의 관계를 맺은 엄마아빠는 FIJI에서 신나게 즐겼지.
스노클링을 하러 배 타고 섬으로 가서 신나게 놀다 오기도 하고-
엄마아빠의 신혼여행지는 막 로맨틱하진 않았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추억이기도 해.
결혼식도 호화롭진 않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욱 좋았던 결혼식이었어.
나중에 네가 어느 정도 좀 크면, 같이 FIJI도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