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짝사랑 중이라면 이렇게 고백하시면 됩니다.

절제와 인내가 있으면 이뤄질 수 있습니다.

by 장수댁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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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당신도 설레시나요? 전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당사자는 생사가 오가는 심각한 문제일 겁니다.


당신은 뭐라고 얘기해 주시겠습니까? 고백 방법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스탠다드는 있습니다. 조금 무모해 보일 순 있지만 왜 그렇게 얘기하는지는 들어보시면 알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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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면 가장 먼저 뭐부터 하시겠습니까?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미친놈이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좀 더 들어보시지요. 이 방법에는 절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간단합니다.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서 “좋아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하시면 됩니다. (“내 사랑을 받아주세요”는 안 됩니다.) 그리고 답변을 들으시면 됩니다. 100명 중 99명은 “나는 그럴 마음이 없습니다”라고 할 겁니다.


그렇다면 그때 뒤도 돌아보지 말고 “알겠다”고 하시면 됩니다. 손절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나와 사귀고 싶지 않다는 상대방 마음을 인정’하는 겁니다.


그리고 “나중에 생각이 바뀌면 말해줘”라고 하시면 됩니다. (대답은 당연히 No를 포함한 “알겠어”입니다.)


후에는 평소처럼 잘 대해주시면 됩니다.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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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잘 대해줬을 때도 전혀 관심이 없다면 당신과는 인연이 아닌 겁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생각을 바꿨다면 서로 잘 맞을 겁니다. 당신은 이 방법이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방법은 ‘고백으로 혼내주기’와는 다릅니다. ‘마음의 크기’가 다르다는 겁니다. 고백으로 혼내주기는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지르는 겁니다. 도박입니다. 도박은 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걸 잘하면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마음이 크지 않을 때 그 마음을 표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표현하는 건 성숙한 겁니다. (마음을 표현 못 해 갈등이 생기는 이야기는 이미 많지 않습니까?)


다만 정중하고 올바르게 해야 합니다. 내 지르고 끝이 아닙니다. 상대방이 느낄 부담까지 같이 고민해야 합니다. 공개된 장소에서 고백하고 상대가 거절하게 하진 마십시오. 그건 거절하는 상대에게도 상처가 됩니다. 당신이 좋아하는 그/그녀라면 상대방이 가진 호의를 거절하면서 기뻐하는 사람은 아닐 겁니다.


아무도 모르게 따로 불러 얘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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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무모한 방법을 당신에게 권하는 이유는 뭘까요?


마음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표현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내가 조절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그만’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당신이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상황은 초반이 유일하다는 말입니다.


“상대방이 모르는 상황에서 좋아하는 마음을 키우지 마십시오.”


그 결과는 ‘장문의 카톡’과 ‘집착’ ‘손절’로 이어집니다. 이미 커져버린 당신 마음은 누구도 제어할 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당신도 상처받지 않고, 상대에게도 상처 주지 않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선 좋아하기 시작한 당신이 절제해야 합니다. 상대가 놀라지 않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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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어렵다면 고등학생 때 저처럼 파멸을 맛보게 될 겁니다. 당신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방법은 성인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마음이 오가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건 성숙하게 마음을 표현하고, 그 마음이 전해지길 기다리는 겁니다. 일단 전하고 거절당하면 그다음은 조절하기 쉬울 겁니다. 거절당했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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