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장수댁 고양이 May 15. 2024

꽤나 괜찮은 사람을 만나는 방법.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즉 ‘자만추’를 지향하는 사람이 은근히 많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이었고요.


하지만 늘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을 어디 가면 만날 수 있냐는 거죠. 술모임은 싫고, 소개팅이나 데이트 업체도 미덥지 못했습니다. 좀 인위적이었으니까요.


어떤 모임도 좀처럼 정 붙이기가 어려웠습니다. 철새 생활도 꽤 했네요. 덕분에 여러 가지 취미를 접해볼 순 있었지만요.


돌고 돌아 정착한 건 글쓰기 모임입니다. 꾸준하게 하기 괜찮았거든요. 저는 오래 두고 봐야 매력적인 사람이었고, 글쓰기 모임이 적당했습니다.


적어도 글을 꾸준히 쓰는 사람이라면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사람과는 거리가 멀 겁니다. 반성하지 않는 사람과도 다르겠죠. 글을 쓴다는 건 그런 거니까요.


또 그거 아세요? 글을 써서 모임에 나올 정도의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사람이라는 걸요. 아마 당신의 이야기도 궁금해할 겁니다.


그런 사람이라면 어떨까요.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당근마켓 글쓰기 모임

작가의 이전글 자기 계발 베스트셀러 1위 <불변의 법칙> 읽어보셨나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