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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여름 Aug 04. 2023

문예지로 등단했습니다.

- 소감문 -

“일상(日商)이 성사(聖事)다”

       

어릴 적 책을 읽으면서 키워 온 작가라는 꿈을 시작합니다. 매년 새해가 오기 전 다짐으로 작가의 삶을 꿈꾸었습니다.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을 읽던 열다섯의 아이가 이제는 쉰이 넘어 글 쓰는 세계로 들어간 겁니다. 많은 것을 경험해야겠지만 새로운 걸 시작해야 할 인생을 갖게 되어 많이 행복합니다. 2023년은 제게 많은 걸 선물합니다. 정진해야 하는 사명을 스스로 지워주며 빛나는 글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인생이 내가 생각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더라도 훌륭하게 지낼 것입니다. 내가 생각한 방향에만 답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답은 모든 방향에 순간순간 찾아오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팬데믹 시대가 무기력했던 나에게 준 선물은 지독한 독서였습니다. 다독하고 필사하면서 무료하고 무심했던 시대를 넘겼습니다. 

“일상(日常)이 성사(聖事)다” 성스러운 무언가를 찾는 인생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성스럽게 만드는 인생을 사는 것이 목표입니다. 즐기면서 독서하고 글쓰기 하며 하루하루를 성스럽게 보내겠습니다. 찬란하게 글쓰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 등단소감문을 보내라고 해서 썼습니다. 슬며시 부끄럽습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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