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자존감이 흔들리는 이유
엄마가 아닌 '나'로 살기
엄마는 가족과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훌륭한 존재이다. 하지만 가정에 충실하느라 정작 자신을 챙기지 못해 자신감과 자존감을 잃을 수 있다. 임신하고 육아하는 동안 우울감이 찾아와 모든 일에 의욕을 느끼지 못하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엄마'가 아닌 '나'로 살아가며,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을까?
집안일, 육아, 일까지 하는 엄마는 바쁜 일상을 보낸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는 정신없는 상황에서 시간 관리와 우선순위 설정은 매우 중요하다. 엄마는 자신의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적절하게 우선순위를 정할 필요가 있다. 일정을 세우고 필요한 도움을 받는 것이 자존감 회복에 좋다.
엄마는 사회적으로 아이들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기대에 직면한다. 주변의 다른 엄마들과 비교하고, 엄마가 되기 전의 자신과 비교하느라 자존감이 흔들릴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각자의 고유한 인생과 상황을 가지고 있다. 타인과의 비교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대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
엄마는 자녀들의 성장과 발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고 있다. 부모가 함께 아이들을 양육하는 게 맞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 육아는 엄마에게 맡겨진다. 이로 인해 자녀의 성공이 자신의 가치를 대변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엄마는 아이가 올바르게 자라는 것을 도울 수 있을 뿐, 하나의 인격체인 아이의 인생에 관여할 수는 없다. 아이가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을 뿐이다.
'나는 부족하다.'
'나는 좋은 엄마가 아니야.'
'왜 더 좋은 것을 해 주지 못할까?'
가끔 엄마는 자기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거나 비난하는 경향이 있다. 위와 같은 생각은 엄마의 자존감을 흔들리게 한다.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을 인식하고 긍정적인 자기 대화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엄마가 아닌 나'로 살기는 개인적인 욕구와 필요를 충족시킨다. 자기 자신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을 첫걸음으로 취미나 관심사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시간을 내어 자신을 채우고, 충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녀의 육아와 교육에 대한 모든 것을 엄마가 혼자서 짊어지려 해서는 안 된다. 지지 체계를 구축하고 역할을 분담할 수 있는 가족과 친구들이 필요하다. 그들과 소통하며 도움을 받는 것이 엄마의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엄마의 자존감이 흔들리는 이유는 사회적인 기대와 비교의 함정에 빠졌기 때문이다. 부모 역할의 압박과 스트레스, 자기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포함된다. 그러나 우리는 '엄마가 아닌 나'로 살아가며,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다.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인정하고 사랑하며, 취미와 관심사를 추구하고, 지지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엄마로서의 삶도 중요하지만, 한 개인으로서의 삶도 중요하다. 자신의 가치와 행복을 발견해 나갈 때 진정한 내가 될 수 있다.
엄마인 당신의 삶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