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은 무거우니 들지 말자_#28
친구가 짝사랑하던 여자에게 고백을 할까 말까 하다가 못했는데,
다른 남자와 사귀고 한참 후 사실 자기를 좋아했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학시절 창업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아이템을 가지고 진짜 창업을 할까 말까 하다가 안 했는데, 지금 똑같은 아이템의 스타트업이 승승장구 중이다.
살면서 할까 말까 하다가 못해서 인생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그랬고 일상 속 사소한 상황 속에서도 고민을 반복하곤 했다.
하지만 이것 때문에 많은 후회를 하고 난 후 일단 해보고 나서 후회하는 것이 백배는 훨씬 더 낫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사실 말이 쉽지 실제로 그런 생각을 한다고 실천에 옮기기는 쉽지 않지만 내가 철을 내려놓고 한 이후로는 앞뒤 재지 않고 실천부터 하게 되는 버릇이 생겼다.
'그래도 계획이 있어야 하지 않냐.',' 그러다 큰 실수할 수 있다.' 라는 말도 많이 듣는다.
하지만 나에게는 무계획이 계획이고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는 것이 큰 실수다.
남들이야 걱정해주는 척 조언을 건네고, 선배랍시고 경험담을 늘어놓지만 그건 나의 이야기가 아니고 나의 경험도 아니며 나의 능력, 생각과 같지 않다.
내가 하려고 하는 일들은 온전히 나의 것이고 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모든 것들이 본인에게 달려있는 상태에서 본인을 믿지 못하거나 이런저런 우려들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면 평생 하지 못한 후회 속에서 나오지 못한다.
후회가 계속 남는다면 하기 싫었던 일이 아니라 하고 싶었던 일일 확률이 높다.
실패를 해도 경험이라 생각하고, 실패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것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성공, 실패 자체를 생각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을 일을 한다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고 있다.
많은 생각과 고민들은 자꾸만 나를 밑으로 끌어내리기만 한다.
때로는 가볍게, 철들지 않은 것처럼 복잡한 것들을 내려놓고 행동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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