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은 무거우니 들지 말자_#46
일상 속에서 나보다 내 친구 혹은 연인의 취향을 더 맞춰주거나
직장 같은 단체생활에서의 스케줄을 진짜 내 스케줄보다 더 중요시 여길 때
제발 좀 네 인생을 살아라라는 말을 듣는다.
정말 소중한 사람이나 잘해주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평소에 친한 친구들에게 대하는 것과 다르게
괜히 친절해지고 조심스러워질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제발 너답게 행동하라는 말을 듣는다.
내 인생, 나 다운 게 뭘까?
나다워지려고 노력해서 변해야 나다워지는 걸까?
지금 그냥 이렇게 자연스럽게 살아오던 내가 나다운 것 아닐까?
요즘 사회가 대체적으로 자신의 인생이 더 중요해지고
개인의 사생활이 중요해지면서 나다워지라는 말을 습관처럼 내뱉곤 한다.
그렇게 나다워지면서 진짜 나를 찾았다거나 행복해졌다면 잘한 행동이다.
하지만 굳이 변하고 싶지 않고 지금이 행복하다면 이야기는 다르다.
주변 사람들에게 잘해주고 그것에서 행복을 얻는다면
그것은 내 인생을 갉아먹는 게 아니라 내 인생에 활기를 더하는 것이다.
남들의 말이나 인생을 보고 괜한 강박관념을 갖지 말자.
그 사람들이 좇는 가치와 내가 좇는 가치는 엄연히 다르다.
그냥 지금 편하고 행복하다면 그걸로 충분히 가치 있는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