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스며드는 진한 술 한 잔

둘. 달콤쌉쌀 사랑 한 스푼

by 자스민주


찰랑거리는 술잔에

그윽한 달빛 하나,

은은한 별빛 둘,

담긴다.


보고픈 그대 얼굴도

일렁이면서 들어간다.


일렁거림에 사라져 버릴까 봐 두려워

잽싸게 술잔을 들어서

목구멍으로 삼켜 버린다.


달빛 하나, 별빛 둘, 그대 얼굴까지

내 안에 진하게 스며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