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ue M K Jeong Jan 14. 2020

개발협력이 하고 싶다고..(2-1)

타인/타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삶은?

(“측정불가”... 이어서)

우리가 살면서 엄마아빠 은행에서 받아 쓰는 돈은 얼마나 될까. 감정적인 것을 제외하고도 물질적인 것을 측정해본 사람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부모든, 개발원조든 ‘수고하지 않은 돈은 없다’는 것이 내 견해다. 누군가의 수고 혹은 내 수고가 있어야 물질, 경험, 지혜 등을 얻을 수 있고, 누군가를 성장시키는 일을 하게 된다. “누군가를 성장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은 복을 받은 사람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누군가의 성장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수 있을까? 또 긍정적인 성장이란 무엇일까? 1등과 최고가 되는 것만 긍정적인 성장은 아니다. 무엇을 하든 타인에게 도덕적이든 물질적이든 해를 입히지 않는 것이 긍정적으로 성장한 사람이라고 본다. 그러므로 오늘에 사는 나는 타인에게 얼마만큼 긍정적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일까? 나는 과연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사람일까?’에 대해 세상을 살면서 고민해 보는 사람은 많을까? 많지 않을까? (히히) 잘 모르겠다. 개발 협력은 엄마아빠 은행처럼 무조건 주고 계산하지 않은 것이 아니고, 어느 정도 주고 계산을 한다. 그러기에 계산하는 입장에서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면 계산하기가 불편하게 되고, 계산당하는 입장에서는 얼마 주지도 않고 계산하려고 달려든다는 입장일 수 있다. 그러므로 물질이든 정성이든 감정이든 무엇을 쓰든 간에 타인에게 어떤 영향력을 주고 있는지? 혹은 줄 수 있는지를 미리 가늠해 보고(측정해 보고) 접근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나는 항상 어떻게? 에 대해 고민을 한다.)

작가의 이전글 개발협력과 지역조사(15-1)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