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 쟁이

by 자씨


사랑하는 아들아


너는 “빠”가 들어간 말을 좋아하는 구나.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은 빠방

가장 잘하는 개임기는 빠빠이

가장 기대하는 시간은 빠빠(밥)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아빠


너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는 것이

재밌고 신기하다!


이제 조금씩 말도 따라하려는지

입모양을 보고 오물오물 하는 네가 참 귀여워.


하루하루 커가는 너를 이렇게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해.


우리 내일도

아빠랑 같이 빠방 가지고 놀다가

빠빠도 맛있게 먹고 행복한 시간 보내다가

자기 전에 빠빠이 하고 잘 자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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