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인성”과 “분별력”

by 자씨



사랑하는 아들아!


네가 태어난 후로

엄마는 세상이 더 궁금해졌단다.


네가 살아갈 세상이

더 나은 세상이었으면 하며 말이야.


네가 살아갈 시대는 어떤 세상일까.

그 속의 너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한번 깊게 고민을 해봤어.


여러 가지가 떠올랐어.

워낙에 많은 역량을 필요로 하는 시대이니 말이야.


그렇지만 아들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을 하면 할수록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 같아.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엄마가 너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날도 오겠지만,

시대와 상관없이 중요한 것 말이야.


엄마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른 인성”과 “분별력”이야.


네가 살아갈 시대의 풍조와 환경을

예측하고 모든 것을 도와줄 수는 없지만


네가 어떤 세상에서 살아가든지

바른 인성과 분별력을 갖추고 있다면


바르고 옳은 것을 선택하고

중요한 것들을 중요하게 여기는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아.


너의 삶을 사랑하는 네가 되기를.

어떤 세상이든 따뜻함을 발견할 수 있는 네가 되기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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