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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담작가 Mar 31. 2020

욕 할만 하니까 하지

만화책 [왜 욕을 하고 그래] 리뷰

<줄거리>

호호, 거난이라는 두 캐릭터가 일상 속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네컷 만화로 풀었다.


<감상평>

  피식 웃음이 난다.

  새삼스럽게 읽는 방법을 소개하는 부분이나, 전 페이지의 만화 내용에서 이어지는 부분들. 약간 옛날 만화책 읽는 느낌이 들었다. 어린이 신문에 나오던 만화를 어른들 버전으로 만든 것 같다는 느낌? 에피소드형 만화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재미 요소가 좋았다.










  일부러 공감 포인트를 찾으려 하지는 않았는데, 커플 사이에서 일인데도 각자의 생각을 더 많이 보여줘서 간혹 공감가는 에피소드가 있었던 것도 같다. 무언가를 느꼈다기보단... 오빠왔다 정주행한 느낌? 네컷만화를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성격이 정반대에 가까운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어딘지 모르는 공감을 자아낸다. 비단 연인 관계에만 국한되는 공감이 아니라, 나와 다른 성격의 사람과 부딪혔을 때 모습 같아서 웃기다. 두 사람이 키우는 강아지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그런지 그것도 나름 재미있었던 것 같다. 집사라면 누구나 공감할 듯.









<독서 포인트>

1. 심심할 때 금방 읽을 수 있음

2. 커플인 사람이나, 연애 경험이 있는 사람이 보면 피식할만한 웃음포인트

3. 그렇게 알콩달콩하기만 한 게 아니라서 솔로가 봐도 염장 지를 내용은 아님


<전체 평점>

★★(3.0)

시간 남아서 슬슬 읽어보려고 했는데 너무 금방 읽어서 당황했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피식피식 웃으면서 넘기다 보면 벌써 책이 끝나있다. 그 점이 조금 아쉽다. 한 권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게 아니라, 그냥 한 페이지마다 네 컷만화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더 짧다고 느끼는 걸수도...그래도 캐릭터가 귀엽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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