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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werzdx Jan 04. 2021

38,500분의 1

이사일기(2010-2020) - 9. 갈현동 (2018.07)

   홍합망 지도 프로젝트를 잘 마치고, 도시재생지원센터 일을 그만 두고, 이런저런 궁리와 휴식을 하고 있을 시점.


   앞날에 대해 이런저런 고민을 했다. 선택과 선택 사이에서 쉽사리 답을 찾지 못하고..




   어느날 점심에 갑자기 짜파게티가 먹고 싶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11 18일의 점심과 저녁 사이 어중간한 시간의 식사를 내가 짜파게티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에 대해 잠시 고민했다.



   우리가 하루에 1.5 정도를 선택하여 먹을  있다고 가정하면 1년에  550끼니. 70년을 산다고 가정하면 38500번의 기회   번을 이렇게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렇게 시간도 어중간하게.

   잠깐동안 혀끝의 행복감을 위해 엄청난 염분이 포함된 건강에 나쁜 것을 입과 배에 담은 이유는 무엇일까.

    가지를 결정해야  시점이 다가와서 잠시 분석적인 시간을 가져보았다.

   “결론은 그냥 맛있네. 그냥 좋은  하면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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