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생각
‘헬싱키시는 100년 전후를 생각하며 도시계획을 세워나가고 있다. 사람들은 그 어떤 변화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 도시의 변화는 사람들 개인의 이익과는 무관한 일이며 다음 세대를 위한 변화임에 남다른 관심을 가질 뿐이다.’ - 핀란드 디자인 산책 中 -
국토부 장관이 바뀌고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고, 정치권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주택 공급만이 해답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
정책의 성공 여부에 관계 없이 그런 개발 정책들은 도시의 변화 측면에서 봤을 때 10년, 아니 5년 정도라도 앞을 내다보고 하는 계획인가?
여러 조건과 상황을 고려했을 때 우리가 헬싱키처럼 100년 전후를 생각하며 도시계획을 세울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저 발등에 떨어진 문제만이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는 계획을 세울 수는 없는 걸까? 그런 계획으로 국민들을 설득하는 것은 불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