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werzdx Jul 04. 2022

차이를 감지하고 표현하기

매일의기록

"오늘은 확실히 어제보다는 덜 더워서 그래도 괜찮네요."


문화재단 미팅 중 담당자분께 건넸는데, 수긍할 수 없다거나 그런 여유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는 듯, 그다지 밝지 않은 표정을 보냈다.


직원들 모두가 뭔가에 많이 시달리고 있는 듯 느껴졌다. 제일 여유로운 건 나인듯? ㅎ 농담도 건네고 다른 이야기들도 해봤지만 그들 사이에서 활기를 찾기는 어렵..


.


새로운 곳에서 명함이 나왔다. 명함을 받아들면, 비로소 일이 시작되는 느낌이 든다. 내가 활력소가 되어야 할 판이군요. ㅎㅎ 잘 해봅시다.


확실히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시원해요. 차이를 감지하고 표현하는 사람이 되자, 됩시다-



망원초록길로 내려오는데 오늘은 확실히 밤에도 시원했다. 어제와는 공기가 다른 느낌. 다시 가로등도 켜지고, 좋네요.


월요일 밤이어서 사람이 적었다. 오랜만의 여유로움도 좋았고. 천천히 걷다가, 하늘   보다가.



성산대교 공사하는 쪽 계단에 걸터앉아 음악을 들으면서 강물을 가만히 바라봤다. 요즘 기분이 좋네요.

작가의 이전글 다음 챕터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