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계획 : 꾸준한 운동

작은 성공을 통한 나와의 약속 지키기

by 중년의 모험가

신년이 되어서 계획을 세운다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운동 아닐까요? 보통 신년의 운동 계획은 '올해 몇 킬로를 빼기 위해 운동을 하겠다'거나, 막연히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지'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저도 과거 몇 년간의 신년 계획은 체중 감량이었고, 운동은 그를 위해 따라오는 부수적인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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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의 목표는 '주 3회 헬스장에 가서 1시간 동안 운동을 한다'입니다. 한 번 헬스장에 가면 한 개의 운동기구를 20번씩 5세트를 하고, 10분에 한 개씩 총 5~6개를 수행한다는 구체적인 숫자로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세운 이유는 기존에는 체중 감량 자체를 목표로 하다 보니, 해당 체중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목표를 이루었다는 성취감을 느끼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이 단순하고 지루하게 느껴졌던 기억 때문에, 이제는 하루하루 그리고 한 주 한 주 나의 목표를 달성했다는 성취감을 직접 느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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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20~30분 정도 걸리는 구간에서 택시를 탄 적이 있는데, 택시 기사분이 손주가 크면서 영어 공부하는 것을 보고 자신도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영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였기에 같은 영어 클래스 구성원들에게 놀림도 받았으나, 언제나 영어 책을 들고 다니셨다고 합니다. 심지어 택시 운전을 하는 날도 책을 들고 나와 운전 중간중간 틈이 나면 영어 단어를 외우셨다고 합니다.


느긋이 쉬는 시간에도 영어 유튜브를 듣고 또 들으면서 연습하셨고, 그렇게 5년의 시간이 지나자 지금은 영어 회화도 가능하고 중급반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분 역시 매일 조금씩 외우는 단어와 반복해서 보는 유튜브를 통해 얻은 작은 성취감들이 모여 현재에 이르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에 택시에서 내릴 때는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어서 너무 고맙다는 인사까지 해주셨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무리하게 욕심부리지 않고, 매일매일 조금씩 목표를 이루어가는 성취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세운 작은 목표들은 어찌 보면 자신과 한 작은 약속들일 것입니다. 이러한 작은 목표들을 꾸준히 수행해 나가면 작게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킴으로써 스스로에게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더 큰 계획이나 목표를 세우고 달성해내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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