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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나 둘 Aug 12. 2016

When i was in Paris

Cite, Seine and Paris



사랑을 하게 되는 도시인지

사랑을 만드는 도시인지

도시의 사랑을 한 웅큼 집어 삼키고

 다시 도시 위를 걸을 때

너와 잔디 밭 위에 누워 햇빛을 삼켰으면 했다


잔디의 싱그러움을 삼키고

햇빛의 따스함을 삼키고

너의 사랑까지 삼켰으면 했다


그렇게 차고 넘쳐 흐르는 사랑을

모조리 그 곳에서 삼켰으면 했다


너를 삼키고자했다

그게 내가 너를 사랑하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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