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디로 갔을까
지하철의 등이 꺼지고 문 밖의 가로등 불 빛만 지하철이 가는 길을 비추는 그 때에.
떨어질듯한 보름달이 건물 뒤로 스쳐지나 갔다.
떨어질듯이 큰 달은 나를 배웅이라도 하는 것마냥
끊임없이 지나쳐갔다가,
어느 순간 건물의 그림자 뒤로 사라졌다.
봄을 기다리며, 당신에게도 봄 날이 오길. Instagram; zena._re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