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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나 둘 May 07. 2017

어느 봄 날에,

봄날의 단상



당신이 나를 따라 잘 걷고 있는지 문득 궁금해졌다

나는 내가 빨리 걷고 있는지 느리걷고 있는지를 몰라당신의 속도를 못 맞춘다는 생각들지만

당신이 내 속도맞춰 걸어준다면

당신에 맞춰 나도 느려지거나 빨라질 수 있을 텐데


나는 여전당신아는 것이 없고

알고 싶으나 그호기심사라질 시기지나

나는 더이당신걸음 속도가 궁금하지 않는 슬픈 상태인데

당심은 이런 내 맘을 알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나뭇잎들이 푸르러 수록, 생기를 찾아수록 나는 내일 어질까 오늘 떨어질까

불안한 잎새가 되어 매일 매일을 마주하고 있는데

하루하루 무너져 내리는

걸음이 느려지알까 당신은


문득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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