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이야기
2012년 4월 8일 용눈이오름과 첫 만남. 368개나 되는 제주의 수많은 오름 중에서도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용눈이었죠. 기쁜 마음으로도 올랐고, 슬퍼하면서도 올라갔습니다. 왜 그렇게 용눈이에 탐닉했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같이 보실까요? 2015년까지 총 25번을 찾아갔군요. 카메라를 안 들고 가서 눈으로만 담고 온 적도 몇번 있었으니 그보단 더 간 셈입니다.
2012년 9월 11일 두번째 만남. 첫 만남 이후 게스트하우스를 준비하며 5달을 바쁘게 보냈고 짬을 내어 다시 찾아나선 날. 이때까지만 해도 용눈이는 한적한 곳이었습니다.
2012년 10월 24일 세번째 만남.
2012년 11월 1일 네번째 만남.
2012년 11월 3일 다섯번째 만남.
2012년 11월 8일 여섯번째 만남. 이 만남을 통해 제 스타일의 용눈이모습을 담아내기 시작한거죠. 이후로 이 뷰는 늘 찍어봅니다. 능선에 개미처럼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잇어야 더 드라마틱하더라구요.
2012년 11월 30일 일곱번째 만남
2013년 2월 1일 여덟번째 만남
2013년 3월 14일 아홉번째 만남
2013년 4월 20일 열번째 만남.
2013년 5월 20일 열한번째 만남.
2013년 5월 30일. 열두번째 만남. 게스트하우스 손님들과~.
2013년 8월 31일. 열세번째 만남.
2013년 9월 19일. 열네번째 만남.
2013년 10월 5일. 열다섯번째 만남. 오름 오르는 길은 소들이 차지네요. 사람들은 당연히 비켜 서야죠.
2013년 10월 13일. 열여섯번째 만남.
2013년 10월 23일. 열일곱번째 만남.
2014년 3월 11일. 열여덟번째 만남.
2014년 7월 23일. 열아홉번째 만남.
2014년 9월 8일. 스무번째 만남.
2014년 10월 17일. 스물한번째 만남.
2015년 2월 9일. 스물두번째 만남.
2015년 5월 6일. 스물세번째 만남. 늘 한적한 곳이었는데 2015년 5월부터 붐비는 곳으로 변하더군요.
2015년 5월 22일. 스물네번째 만남.
2015년 12월 11일. 스물다섯번째 만남.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또 얼마나 올랐을까요? 기력이 없어질 때까지 용눈이를 오르고 또 오르고 싶습니다. 요즘은 많이 훼손되어 갈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