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잎이 하나씩 피던
4월의 첫 수영강습이 있던 목요일.
어김없이 수영장으로 향했다.
컨디션 난조로 수영을 하루 빼먹었더니
거의 9일만에 출첵을 하러가는 셈.
역시 수영을 가지 않아서
마음 한 켠이 불편한 것 보다
몸이 무거워도
수영장을 가는 편이 훨씬 나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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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02 스윔노트
<강습 내용>
* 킥판 잡고 자유형 발차기 연습
* 킥판 잡고 사이드킥 연습
(갈 때 오른팔, 올 때 왼팔 / 발차기에 집중)
-> 머리는 마지막에 돌아갈 것
* 킥판 잡고 자유형 발차기 + 사이드킥 같이 연결하여 연습
(갈 때 오른팔, 올 때 왼팔)
* 킥판 없이 자유형 연습
-> 팔꿈치 밑으로 힘 더 뺄 수 있도록 하기, 그리고 팔 앞으로 쭉 뻗는 동작 잊지말기)
* 킥판 없이 접영 발차기
-> 등을 살짝 구부리고 팔, 머리 더 숙이기 / 이때 무릎은 구부리거나 굽히지 않고 최대한 편 상태로 두 발 모아서 차기 / 두 발은 물 속으로 조금 더 내려갈 수 있게
(수업 끝나고 바로 텍스트로 메모해둔 것임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이해하려니 정말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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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배울 것들이 많기에 흥미롭다
알면 알수록 새로운 수영의 세계.
에피소드)
오늘 초보반 새로운 아주머니가 오셨는데,
내가 물에 뜨는 것만 봐도 신기해하셨다.
반대로 나는 그 모습에 신기했다.
+ 수코디를 기깔하게 하시는 분이 계신데
자유형을 마치고 헉헉 대는 나를 보고
이전보다 자유형 자세가 훨씬 좋아졌다고
특급 칭찬해주셨다.
오늘 무슨 날인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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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할 때 만큼은 잡생각을 하지 않고
움직이는 나의 몸에 집중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이
수영할 때 조금씩 티가 나나보다.
그 사실이 다행이고 기분 좋았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