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화요일
제목 : 바쁜 아침
아침부터 분주한 걸음,
할 일이 산처럼 쌓였네.
손끝에 달린 시간들,
한숨도 짧을 틈 없지만.
그래도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차곡차곡 쌓아가자.
어딘가, 더 힘든 누군가는
오늘을 버티고 있을 테니까.
내 작은 수고가 빛이 되어
누군가의 어둠을 비출 수 있기를.
●시 설명
이 시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감사함을 잊지 않고, 자신의 노력이 누군가에게 작은 빛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첫 연에서는 아침부터 분주한 일상과 해야 할 일이 쌓여 있는 모습을 묘사하며, 시간에 쫓기듯 살아가는 현실을 표현했습니다.
바쁜 하루 속에서조차 한숨을 돌릴 틈조차 없는 모습이 공감되면서도,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아침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두 번째 연에서는 그런 바쁜 와중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려는 태도가 돋보입니다.
자신보다 더 힘든 상황에 놓인 누군가를 떠올리며, 하루를 차곡차곡 쌓아가자는 다짐이 담겨 있습니다.
단순히 고된 하루를 버티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마지막 연에서는 자신의 작은 수고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따뜻한 바람을 표현합니다.
단순히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어둠을 비추는 빛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이 시는 바쁜 하루를 보내는 모든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합니다.
비록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을지라도, 그 속에서 감사함을 찾고, 자신의 노력이 의미 있는 빛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며 하루를 살아가자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