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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원배 Aug 13. 2020

긍정이 문제를 해결한다

진로진학상담교사 부전공 연수에 강사로 와달라고 하는 연락이 왔다. 날짜를 확인해보니 일주일 후에 저 먼 곳까지 강의를 해야 되는 것이다.

담당자 말에 의하면 강의하시기로 하신 분이 갑자기 일이 생기셔서 급하게 연락을 드렸다고 한다. 일단, 연락을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러나 막상 하려니 일주일 동안 원고도 써야 하고 강의 PPT도 만들어야 하고 만만치 않은 일이 앞에 펼쳐져 있다. 


평소 내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없었다면 못한다고 했을 것이다. 그러나 기회가 왔을 때 항상 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일단 한다고 말하고 일주일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계획을 세웠다.


부리나케 보내야 되는 원고를 작성하고 피피티와 그동안 진로 교육했던 사진자료를 만들고 영상도 만들면서 하루하루 바쁜 생활들이었다. 


나를 놀라게 한 것은....

올해 초 1월경

"올해는 진로진학상담교사 부전공 연수에 강사로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는 사실이다. 2020년 버킷리스트 안에 부전공 연수 강의가 들어있었다. 


작년에 청소년을 위한 진로 멘토링 책을 출간하고 나서 자신감도 생기고 8년간의 진로교사로서의 역량들을 후배 선생님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강의를 해보고 싶은 생각을 했었다.


강사 섭외 전화를 받고 가슴이 쿵쾅쿵쾅 띠기 시작했다. 왜냐면.... 1월에 간절히 원했던 일이 눈앞에 벌어졌기 때문이다. 

1주일이란 짧은 시간이지만 8년 간의 기록들을 정리하고 강의자료를 만드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항상 필자는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부전공 연수 장소로 출발하는 날...

전날까지 그리 퍼붓던 비가 출발하는 날은 소강상태를 보였다. 고속도로에 차량들은 많았지만 비가 내리지 않아 안전하게 목표지점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날씨도 나를 많이 도와줬다. 강의를 끝마치고 다음날 올라오는 아침부터 비가 퍼붓기 시작하더니 내가 출발하고 고속도로에 진입하고 10여분 달리니 비가 멈추기 시작하는 것이다. 다행히 중부지방은 비가 소강상태였던 것이다. 


필자는 운이 좋다기보다는 긍정적인 평소의 태도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즐겁게 생활하는 것일 뿐이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누군가 말했던가..


간절함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올해 버킷리스트 하나를 이룰 수 있게 해 줬다.


                                                2020. 08. 13


                            행복진로학교 파워 티처 진로 재구성 작가 김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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