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둬"라고 당당히 얘기할 수 있는 미래를 꿈꾸며
남편은 감사하게도 규칙적으로 돈을 벌어온다. 나는 그것에 대한 든든함과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남편이 만약에 불안정한 직장을 다니고 있었다면, 나는 당장 생계에 뛰어들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여유롭게 글 한편 적을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내가 당장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는 이유는, 남편이 꾸준하게 안정적으로 수익을 가져다주는 것이 뒷받침되기에 가능한 일이다. 본래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성향이기도 하지만, 벌이에 대한 걱정 없이 하고 싶은 것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은 큰 축복이다.
나는 정말 하고 싶은 게 많다. 교육에 있어서는 아이와 영어로 대화하는 날을 꿈 꾸며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고, 브런치를 통해 글을 쓰는 것과 인스타를 하고 있는데, 이 외에도 카카오 이모티콘도 출시해보고 싶고, 블로그와 유튜브 또한 배워보고 싶다. 이런 것들을 배우고 잘하고 싶은 이유는, 나중에 이것들이 내게 고정적인 수입원이 되기를 원해서이기도 하다. 그렇게 되면 남편이 어느 순간 회사에서 힘든 일이 닥쳤을 때, 혹은 직장의 방향을 바꾸고 싶어 할 때, 크게 고민하지 않고 "그만둬"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목표는 남편이 힘들어할 때, 고민 없이 "그만둬"라고 말하는 것이다.
나중에 혹여라도 남편이 직장을 직종을 바꾸고 싶거나, 회사를 잠깐 쉬어야 할 상황에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다면, 나는 그동안 고생해준 그에게 "그럴 수 있지. 정말 오랜 시간 고생 많았어. 당분간은 내가 버는 수익으로 아껴서 살면 돼"라고 얘기할 수 있는 아내이고 싶다.
그동안 남편이 해온 수고가 당연한 것이 아니기에, 나는 나의 하루를 허투루 쓰고 싶지 않다.
정신없이 보내던 일상을 글 쓰며 다시 마주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남편과의 시간을 더욱 감사히 여기게 되길 바랍니다. 오늘도 사랑하는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