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5.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당신의 시도는 무엇인가
30일 질문 프로젝트 '당신의 지금'
Q. 할까 말까 고민될 때는 하라는 말이 있죠. 결과가 좋든, 나쁘든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도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당신의 시도는 무엇인가요?
A: 학교 졸업작품으로 단편 영화 한 편 만든 것. 17분짜리 단편 영화를 완성하기까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교내 지원금을 받아서 하는 것이라 제 맘대로 할 수 없는 부분들도 존재했거든요.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 준비를 하고, 촬영 때까지 내가 왜 이걸 하려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하루도 하지 않은 적이 없는 거 같아요. 저의 한계를 많이 느꼈던 시간이었어요. 하지만, 논문이 아니라 졸업작품을 택한 건 잘한 거 같아요. 콘텐츠를 글로 표현하는 것을 배우려고 대학을 간 게 아니라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었으니깐요. 또, 완성한 작품을 본 교수님들의 평가도 나쁘지 않았구요. 그 이후 작품을 영화제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났으면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졸업작품으로만 남은 건 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