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한 수준에 턱걸이로 매달려 있는 꼴.
하아..
흰머리 소년 연재를 쓰고,
신문 한쪽을 디지털 필사하고
이제 집중해서 독서를 해야겠다 했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새벽에 발행한 글이
브런치북이 아니라 매거진에 있는 겁니다.
이리저리 수정을 해보려 해도 방법이 없군요.
그렇다면 다시 쓰는 수밖에.
칼을 뽑았으면 썩은 무라도 자르라고 했는데
칼을 뽑고 보니 칼자루만 덜렁 있는 꼴이라니.
그래도 위안은 삼습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니라고 굳게 믿으니까요. ㅎ
경험해 봐야 아는 게 보통이고,
경험했지만 알지 못하는 건 미련하고,
경험해보지 않더라도 아는 게 현명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독서를 한다고 하고 배운다고 하지요.
저는 이제 경험해 보았으니
보통 수준에 턱걸이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ㅎ
미련해지지 말아야 할 이유가 하나 생겼으니까요.
실수도 습관이 되면 실력이라고 하듯이
실수도 경종이 된다면 그도 실력이 되지 않을까.
아아 오늘 해프닝은
글을 하나 더 써보라는
브런치 측 배려가 아니었을까 싶어 집니다. 하하
하기야 쓰는 일이 늘 그렇지 않을까요?
없어지고, 날아가고, 고치고, 다시 쓰는 일.
아직 초보 딱지 떼려면 한 세월은 걸리겠습니다.
그래도 미련은 남아서 아침 발행글을 여기에
'첨부' 형식으로 포함해서 다시 발행합니다.
https://brunch.co.kr/@jdj036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