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천천히 가겠습니다.
체력 관리도 능력이라면 한참 모자랍니다.
아침저녁 공기가 차가워졌습니다.
새벽일을 나가서는 제법 추위도 느껴집니다.
오늘은 긴소매 티셔츠를 준비해서 일을 나갑니다.
어제저녁부터 몸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감기 몸살 기운이 있어서
집에 있는 약을 먹고 잠들었는데도
밤새 끙끙 앓다가 일어났습니다.
오늘은 글을 쓰지 말고 그냥 누워있다가
출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한 건 누워 뒤척이다가
설핏 잠이 들면 꼭 글 쓰는 꿈을 꿉니다.
엉망인 글을 편집하는 장면,
어떤 글을 쓸까 망설이는 장면,
키보드를 바라보는 장면.
여러 장면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이러니 오늘은 좀 쉬어가겠습니다 라도
쓰고 출근을 해야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요.
결국 책상에 앉았습니다.
눈은 자꾸 감기고 허리는 아프고, 피곤합니다.
이제 나이를 생각해야 할 때가 확실합니다.
서유석 가수의
'너는 늙어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하는 노래가
어제부터 자꾸 머리에 맴돕니다.
나이 들어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겠다는
선전포고 같은 음악이지요.
하지만
감기 몸살과 건강 문제는
'그러려니'하고 넘길 일이 아니겠지요.
일 마치는 대로 진료를 받아야겠습니다.
모두, 건강부터 챙기시는 하루가 되시길.
https://www.youtube.com/watch?v=QuMQZaDCcfA&list=RDQuMQZaDCcfA&start_radi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