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여성 거상 김만덕
조선 시대 제주에는 여성상인이 있었습니다.
정조 19년(1795년) 제주 대 기근이 닥쳤을 때,
여성 상인 김만덕은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육지에서 곡식을 실어 와 수많은 생명을 살렸습니다.
당시 기록으로 6천 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제주 목사는 그 선행을 조정에 보고했습니다.
기생신분으로 장사에 눈을 떠
제주의 손꼽히는 거상이 된 그녀는
1976년 오늘, 정조로부터 포상을 받았습니다.
조정에서는 그녀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물었습니다.
서울과 금강산을 보고 싶다는 그녀의 청을
정조는 들어주었습니다.
신분을 면천하고 내의녀로 임명되어
서울과 금강산을 둘러보고 여행기로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