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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11월 25일, 김만덕 포상

조선 여성 거상 김만덕

by 글터지기

조선 시대 제주에는 여성상인이 있었습니다.


정조 19년(1795년) 제주 대 기근이 닥쳤을 때,

여성 상인 김만덕은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육지에서 곡식을 실어 와 수많은 생명을 살렸습니다.

당시 기록으로 6천 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제주 목사는 그 선행을 조정에 보고했습니다.

기생신분으로 장사에 눈을 떠

제주의 손꼽히는 거상이 된 그녀는

1976년 오늘, 정조로부터 포상을 받았습니다.


조정에서는 그녀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물었습니다.

서울과 금강산을 보고 싶다는 그녀의 청을

정조는 들어주었습니다.


신분을 면천하고 내의녀로 임명되어

서울과 금강산을 둘러보고 여행기로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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