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3대 종교는 불교, 천주교, 기독교입니다.
불교는 삼국시대 국가 기틀을 잡기 위한 이념으로,
기독교는 개화기에 종교로서 유입되었지만,
천주교는 학문으로 유입됐습니다.
그래서 천주교를 서학이라 했습니다.
18세기 후반 실학자들 중심으로 서학,
천주교 사상이 소개되기 시작했습니다.
평등사상, 조상 제사금지, 종교적 자유 등
당시 조선의 유교적 질서와 충돌하였습니다.
1791년 충청도 진산에서 '윤치중' 등이
신주를 불태우고 조상 제사를 거부하자
정조는 천주교를 국가적 위협으로 간주합니다.
1791년 12월 8일, 정조는
천주교를 '사학(邪學)'으로 규정하고
윤치중과 권상연을 참수형과 참형에 처하고
제사 거부는 패륜 행위로 규정하고 박해했습니다.
신해박해(辛亥迫害)가 시작된 날입니다.
이후 1801년 신유박해
1839년 가해박해
1866년 병인박해로 이어지게 됩니다.
1791년 12월 8일은
한 사회가 새로운 사상을 어떻게 받아들였는가,
또 낯선 믿음 앞에서 두려움과 배척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가를 보여주는 순간입니다.
*참고할 이미지가 없어 GPT로 생성했습니다.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33544
https://contents.history.go.kr/mobile/kc/view.do?levelId=kc_i304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