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감동이 두 배 : with '한그루'

베껴 쓰고, 흉내 낸다고 되는 일이 아닌 선물을 받습니다.

by 글터지기

받은 선물에 의미가 더해질수록

감동은 자연스럽게 두 배가 됩니다.


제게 그런 선물이 하나 있습니다.

아니 수없이 많은 선물이.


블로거 '한그루'님의 나눔으로 이어오신

그림일기가 그 선물입니다.

https://blog.naver.com/hanguru23


소박하지만 귀여운 그림 한 페이지지만

그 안에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일은

결코 가볍지가 않습니다.


베껴 쓰거나 흉내 낸다고 가능한 일이 아니라,

글 속에 담긴 마음과 맥락을 천천히 읽고,

의미를 곱씹은 귀

중요한 장면을 골라

한 땀 한 땀 그림으로 옮겨야 하는 일이니까요.


그 정성을 알기에

선물로 받은 그림일기가

어찌 소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저는 작년과 올해를 합쳐

무려 열네 번이나 그림일기에 등장했고,

새해 첫 선물로는 제게 어울린다며

귀여운 미니어처 이미지까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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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6-01-25 043332.png


매번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표현은 하면서도

실제로는 제가 해드린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마음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매달 발생하는 애드포스트 수익으로

책 한 권을 선물하는

‘동기부여의 선순환’을

한그루 님께 전해 드렸습니다.


사실 제가 1월에 망설였던 이유는,

내가 많이 받았으니 보답해야 한다는

성격이 짙어 보여서 행여,

순수한 선물이라는 의미가 퇴색하는 게 아닐까,

책 한 권이라는 선택이 그분의 정성에 비해

너무 가볍지는 않을지

혼자 여러 번 마음을 재 보았습니다.


조심스럽게 한그루 님께 뜻을 전했을 때,

흔쾌하게 선물을 받아 주셨습니다.


그가 선택한 책은 '억만장자 메신저'님의

『반복의 쓸모』였습니다.

덕분에 저도 같은 책을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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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1월이 지나기 전에

선물이 잘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그루 님은 지금도

데미안 님의 ‘블로그는 마술이다’,

‘으쌰으쌰 챌린지’에서

이웃들과 활발히 호흡하며

값진 나눔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앞으로는 그림일기 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시작하실 계획이라고 합니다.

저 역시 오래전부터

꼭 함께하고 싶었던 일이었으니

당연히 참여를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받은 마음이

또 다른 마음을 움직이고,

그 마음이 다시 누군가의 하루를 밝히는 일.

이것도 어쩌면 선순환일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다음 달 선물을 드리려면

글을 또 열심히 써서 수익을 늘려보겠습니다.


지금이야 한 달에 한 분이지만

또 압니까, 수익이 대박을 터뜨리면

더 많은 분들께 감사를 표현할 수 있을지.


무엇보다 이런 선순환 안에

제가 잠시라도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선물입니다.


'한그루'님 언제나 소중한 선물,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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