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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ader Jan 15. 2024

다시 시작하는 월요일

성공은 실행의 결과

주말에 늘어지게 쉰 것도 아니고 특별히 무리를 한 일도 없는데 월요일이 오면 다시 몸과 마음이 무거워진다. 학교에 다니는 학생시절부터 직장을 다니는 현재까지도 월요일은 무척이나 무거워진 몸과 마음의 상태를 끌어올려야 하는 강박감으로 시작된다.


아침부터 마그네슘이 부족한지 눈은 떨리고, 키보드를 치는 손가락은 굳어서 움직임이 둔하다. 신나게 놀다 온 아이의 무거워진 마음도 달래야 하고, 신경을 쓸 일이 많아 마음이 무거워 컨디션이 나빠진 아내의 상태도 살펴야 한다. 15일마다 물을 주어야 하는 크루시아 나무에 물 주기도 깜빡했다. 갈수록 기억력이 나빠지는 것인지 잡념이 많아진 것인지 자꾸 마음과 다르게 잊어버리고 다시 떠오르고 멀티태스킹이 무리인데 주변에서 일은 자꾸 발생한다.


지난주를 복기해 보니 나는 반복적으로 실수를 하고 후회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이가 들수록 현명해질 것이라는 것은 그저 자고 일어나면 오늘의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기도하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희망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체적으로 원하는 것을 위한 행위를 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정해진 때가 되면 생각을 멈춰라 p.30

많은 사람이 더 좋은 환경을 찾고 각오를 다지며 준비하는데 너무 많은 의미와 시간을 쓴다. 물론 일정 기간 꼼꼼하게 알아보고 준비하는 과정은 당연히 필요하다. 하지만 세상 아래 완벽한 상황이란 없다. 정해진 때가 되면 생각을 멈추고 몸을 움직이고 행동해야 한다. 오직 ‘실행과 조정 그리고 다시 실행’만이 온전한 결과를 낸다. 이 실행의 습관이 성공의 9할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 그 시절 가장 큰 수확이었다.

《초심력》(임형재, 지니의서재, 2023.11.01.)


시험공부를 하지 않고 시험을 잘 보게 해달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오늘 하루 내일의 시간을 미리 쓴다고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미래에 받을 성공을 위해 투자하지 않을 수 없다.

"모두 내일 성공을 위한 씨를 뿌리는 월요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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