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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ader Mar 10. 2024

매 순간의 선택

선택의 기로

누구와 데이트를 하시겠습니까?


데이트를 관찰하여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매번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아마 사람들이 쉽게 알지 못했던 생각이나 과정을 관찰하는 입장에서 엿볼 수 있는 재미가 이런 예능 프로그램들이 꾸준히 만들어지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사실 전 지금 직장과 다른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가끔 속내를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다. 가끔 많은 사람들이 현재와 다른 꿈을 가지고 있었으며, 나 말고도 다양한 사람들이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면 나도 사실 이런 직장생활을 꿈꾸던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다 너 때문이야!"

같은 시간을 살고 있지만 사람은 참 다양한 생각과 다른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지만 모두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 결정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게 아닐까 싶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건을 보고도 취하는 태도가 모두 다른 것처럼 사람들은 정말 제각각 다른 생각을 하며 살지만 정말 좋은 결정을 내린 사람과 두려움 또는 나태함으로 타인의 선택에 따르는 사람들은 언제나 불만족한 상태로 수동적인 태도를 보인다.


감옥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 p.130

에거 박사(Edith Eva Eger)가 했던 말 중 여러분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당신은 과거를 바꿀 수 없고, 과거에 일어난 일을 바꿀 수 없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자유로워지는 것을 선택할 수는 있습니다(You can't change the past. You can't change what happened. But you can choose to be free)."

과거의 상처와 내 안의 감옥에서 자유로워질지 말지는 우리의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책의 원제 'The Choice'는 이 선택을 말하기도 합니다.

《코어 마인드》(지나영, 위즈덤하우스, 2023.08.15.)


과거에 일어난 일을 바꿀 수는 없다면 선택을 통해 미래를 바꾸려고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과거에 얽매여 감옥에 사로잡혀 후회만 하고 살기보다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새롭게 삶을 바꿔나가는 노력이 인생을 더욱 살고 싶게 만드는 원동력이라 믿는다.

"스스로 만든 감옥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는 삶을 사는 오늘이 더욱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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