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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ader Mar 18. 2024

가보지 않은 길

고? 스톱?

사람은 언제나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길에 미련을 두며 살아간다.


"가보지 않은 길은 언제나 후회가 남는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은 사람의 마음을 잘 표현한다. 살면서 활동력이 매우 높은 사람이라면 다양한 실천으로 남보다는 많은 길을 가보았을 것이고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것들의 후회는 덜하지 않을까 싶다. 한편으로는 그만큼 많은 시도에 인생 또한 힘든 삶이 아니었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 그래서 사람은 언제나 타인의 선택에 관심을 가지고 타인과 비교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인생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정치인, 연예인 걱정이다."

인생은 언제나 좋은 날만 있지는 않다. 예전 소금 장수와 우산 장수의 어머니의 마음처럼 비 오는 날은 소금 장수 아들이 걱정되는 날이, 맑은 날은 우산 장수 아들을 걱정하듯이 인생은 전부 좋은 날이라는 게 있을까 의문이 든다. 인생이 무료하면 보통 정치인과 연예인의 뉴스에 기웃거리며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나를 발견하면서 역설적으로 참 평온하구나 싶다.


"그저 오늘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그저 눈앞에 최선을 다하면 살아간다. 보통 눈앞의 일을 처리하느라 급급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눈앞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은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 긍정적인 사람은 자신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통해 회복력을 가지고 있다. 부정적인 사람은 스스로 많은 걱정을 하면서 걱정이 걱정을 만드는 과정을 살아간다. 이왕이면 긍정적인 자세로 살아야 할 이유는 세로토닌 외에도 세상에 충분하다.



낙관론 vs 비관론, 경제위기에 매수 기회 있다 p.27

“비관론자는 명성을 얻고 낙관론자는 돈을 번다”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은 “비관론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찾아내고,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찾아낸다”라고 했는데, 이는 우리나라에서 한때 유명했던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의 예언에 딱 들어맞는 말처럼 들린다.

많은 사람이 매수 타점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물어볼 때마다 사회가 우울하고 비명이 들리는 시기에 주식을 사라고 조언한다. 존 템플턴도 “최적의 매수 타이밍은 시장에 피가 낭자할 때다”라고 조언했다. 그때 제대로 된 우량종목을 사면 반드시 큰돈을 벌게 되어 있다.

《경제위기 투자 바이블》(곽상빈, 김피비, 평단, 202311.30)


우리의 걱정 중 대다수는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연구 결과가 사실 조금 위로가 된다. 안 좋은 날이 있으면 좋은 날이 곧 오겠구나 생각하면 조금은 마음이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오전에 안 좋은 일이 있다면 오후에는 좋은 일이 생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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