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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의 평균이 나의 현재이다

좋은 관계

by Jeader

엔진과 닻 구분하기 p.135

오랜 세월에 걸쳐 늘 함께하고 싶은 긍정적이고 호의적인 사람들을 연구한 결과, 그들은 보통 문제점보다는 해결책에 집중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염두에 두고 난관을 극복한다는 걸 발견했다. 그들은 '엔진'이다. 즉, 당신이 최선의 인간으로 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람들이다.

누군가의 존재가 당신에게 분노를 일으킨다면, 그들은 닻이다.

당신의 방에 있는 사람들의 목록을 찬찬히 살펴보자. 그중에 누가 엔진처럼 보이는가? 누가 닻인가? 그들은 각자 적절한 위치에 있는가? 엔진은 당신과 가까운 곳에, 닻은 가깝지 않은 곳에 있어야 한다.

《당신의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마라》(스튜어트 에머리, 아이반 마이즈너, 더그 하디, 쌤앤파커스, 2023.10.25.)


사실 살면서 사람들은 마음먹은 대로 살게 된다고 한다. 물론 생각 없이 사는 대로 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러면 그냥 살아지는 대로 사는 노예의 삶이니 추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예전 인디언들이 전했다는 의식에 관한 말이 있다. 마음속에 불안과 희망이라는 두 마리 늑대가 살고 있는데 둘 중 어느 늑대가 살아남느냐는 아이의 질문에 추장은 이렇게 답해주었다고 한다.

"네가 먹이를 주는 쪽이 살아남는단다."


결국 나의 의지대로 나의 머릿속의 생각들은 반복적으로 떠오르고 불안한 삶을 살수도, 희망에 넘치는 삶을 살 수도 있다. 나는 과연 내 머릿속의 불안과 희망의 두 마리 늑대 중에 어떤 늑대에게 먹이를 주면서 살아왔는지 반성하게 된다. 항상 두려움에 행동하는 것을 두려워하면서 타인이 재단하는 대로 삶을 수동적으로 살아온 것은 아닐까 어린 시절 깨달았으면 좋았을 것을 후회하면서 반성하게 된다.


주변 사람의 평균값이 나라는 말도 자주 들었다. 나와 친하게 지내는 주변인 3명의 평균값이 나라는 말이다. 친구를 통해 나를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친구들을 통해 현재의 나를 바라보는 것도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다. 나의 관계라는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말고 나에게 긍정적인 해결책에 집중하여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동력이 되는 사람들을 나의 방에 들이고 나를 주저앉게 만드는 이들을 내 방 밖에 위치하게 하라는 간단하지만 명확한 가르침을 통해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내 방에 누구를 둘 것인지는 나의 의지에 달려 있다. 직장 생활을 통해서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불쑥 나의 방에 침입하려는 사람들을 막지 못하는 것은 나의 인생에 대한 방임이다. 부정적인 생각들로 나를 그저 제자리 걸음하게 하거나 뒤로 물러서게 만드는 것들을 피하며, 긍정적인 생각들과 아이디어로 나를 살아있게 만드는 사람들을 통해 인생을 밝게 빛나게 만들어야 인생을 빛나게 만들 수 있다.


나는 나의 관계에서 희망이라는 늑대에게 먹이를 주겠다. 나는 나의 방에 나에게 힘이 되는 사람들로 채우는 인생을 살겠다. 나를 희망의 길로 이끄는 긍정적이며 희망적인 사람들을 가득 두어서 나의 인생을 힘차게 나아가겠다.

"좋은 관계만 내 삶에 두어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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