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늘직테크
안녕하세요? 매주 주말에 글을 올리고 있는 브런치 작가 '우리 인생 늘푸르게'입니다. 어제와 오늘 브런치 구독자가 되어 주시고, 라이킷 해주신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 이유는 건강 문제로 한 달 반(6주) 동안 쉬었던 블로그에 어제(8/27) 다시 복귀하면서 브런치에 글을 올리고 있었던 것을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5월 브런치 작가가 된 이후 블로그에 알리지 않고 글을 적어 왔었습니다.) 블로그에서는 '경제와 비즈니스' 분야 글을 주로 올리고, 이곳에서는 '직장인 현실조언 ' 카테고리 작자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 늘푸르게] 구독자가 되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곳에서도 자주 뵙고 댓글 소통 종종 했으면 합니다.
주위 많은 분들의 질문 중의 하나가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까?" 하는 것입니다. 이건 직장인들뿐만이 아니라 이 세상 거의 모든 분들의 공통된 바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서 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아마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브런치 독자 여러분, "여러분들은 부자가 되는 그 첫걸음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늘푸르게는 그 첫 단추가 '내 집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1편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내 집 마련은 흙수저(직장인) 출신이 계층 사다리를 올라가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으시는 브런치 독자 분들은 공감을 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많을 듯합니다. "아니 요즘 집 값이 얼마인데?", "평생직장 월급 모아도 내가 사는 도시에 중간 수준 집도 못 사는데?", "부동산은 큰돈이 드니 주식/코인으로 돈 빨리 버는 것이 더 낫지", "앞으로 인구 감소하고 하면 부동산 = 집 값 불패의 신화는 끝날 거야" 등등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꽤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부자가 되기 위한, 재테크 목표 첫걸음을 내 집 마련으로 삼으라고 조언드립니다.
이것은 독신자일 때보다는 결혼을 하고 자녀를 가지게 되면 그 중요성이 더해집니다. 주거가 안정되지 않으면 직장, 결혼 그리고 재테크까지 좋은 결과를 내기 쉽지 않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교육 문제까지 생기게 되면 더 더욱요. 전세나 월세로는 주거 안정이 될 수가 없습니다.
재테크와 자산 증식을 위해서는 현금보다는 자산을 가져야 합니다. 예전처럼 금리가 높았을 때는 현금도 괜찮았겠지만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현금은 아닙니다. 자산의 가장 대표적인 종목이 부동산입니다. 물론 주식, 채권, 코인 등도 있지요. 부동산에는 집, 토지, 오피스, 지식사업, 빌딩 등 종류가 많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은 집(땅)입니다.
부동산, 집은 인플레이션 헤지용으로도 유용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땅이 좁은 나라일수록 부동산/집은 인플레이션만큼 가치가 우상향 합니다. 물론 IMF나 금융위기처럼 일시적으로 디플레이션이 와서 현금이 다른 자산보다 가치가 높을 경우도 있지만, 이런 상황은 일시적이고 결국은 우상향 합니다.
재테크 대부분 분야들은(주식, 코인, 채권 등) 전문가 특히 국내외 기업에서 대부분 장악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부동산은 아직 기업 진출이 많지 않아, 플레이어들이 대부분 개인들입니다. 따라서 우리 같은 개인 특히 직장인들은 상대적으로 타 재테크 분야보다 수월한 곳입니다. 특히 부동산 중에서도 집은 아직까지 더 그렇습니다.
내 집 마련의 가장 매력적인 것이 레버리지(대출) 활용입니다. 요즘은 과거에 비해 레버리지가 많이 줄어들었지만(특히 다주택자, 15억 이상 대출 금지) 집 1채 사는 분들께는 여전히 방법이 많습니다. 투자 자금의 40~50%만 있어도 되고, 전세 끼고 내 집 사는 방법도 있습니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레버리지는 아주 좋은 투자입니다.
집은 땅값입니다. 땅=토지는 그 유한성으로 인해 단군 이래, 인류가 생긴 이래 계속 우상향 하여 왔습니다. 특히 국토=토지가 적은 한국 같은 나라는 더 그렇습니다. 미래에는 인류 감소, 4차 산업혁명 등으로 토지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말도 있지만, 좋은 곳의 땅값=집값은 오히려 더 상승할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한국과 미국(구주) 국민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중에서 가장 차이가 있는 분야가 부동산입니다. 미국이나 선진국들은 주식/연금/채권 등의 비율이 70% 내외이지만, 한국은 부동산 비율이 70% 그중에서 집에 대한 자산 비중이 압도적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살기 위해서는 가장 비중이 큰 부동산=집 보유는 필요조건입니다
.
내 집을 가지는 것은 땅을 가지는 것이고, 땅을 가지는 것은 드디어 머슴/소작농에서 지주가 되는 것입니다. 이건 동서고금, 동서양,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를 막론하고 똑같은 것입니다. 지주가 되어야 비로소 서민/평민/흙수저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직장인에서도 이제 월급이 아니고 내 자산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최악의 경우 내 집 = 땅을 남들이 소작하게 하고(전세, 반전세, 월세), 그 수익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3편부터는 내 집 마련을 위한 이야기를 좀 더 구체적으로 해 보겠습니다.
3편 : 내 집 마련의 첫걸음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