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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늘작가 Feb 27. 2023

유전자 VS 환경(노력) 중 영향이 큰 것은?

#16 까짓것

브런치 독자님들 주말 잘 보내셨어요? 매주 월요일 아침에 브런치 글을 하나는 올리려고 했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습니다. 변명을 하자면 요즘 경매 공부하고 물건 찾느라 시간이 많이 모자라네요. ^^


오늘 글은 최근 댓글에서 한 분이 '환경보다는 유전가가 더 중요하다'는 의견을 남겨 주셨습니다. 인간이 유전자가 더 영향을 미치는 환경(노력)이 더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해답은 그동안 수많은 학자들이 연구를 해 왔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하고 서로 생각을 댓글에서 나누어 보아요.


먼저 브런치 독자 분들께 한번 여쭈어 볼게요.


여러분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유전자가
더 영향을 미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후천적인 환경이
더 영향을 미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


@ made by 늘 작가(이미지 출처 : pixabay)

이 질문은 '성선설 vs 성악설',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라는 질문과 비슷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수많은 과학자/심리학자들이 유전과 환경 중 어떤 것이 더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 연구를 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결론이 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결과는 “유전자와 환경 둘 다 중요하고 상호작용을 한다”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결론이 난 연구 결과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어떤 분은 유전자가 더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어떤 분은 환경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을 합니다.

 

그러면 늘작가의 의견은?


저는 선천적인 요인보다는 후천적인 요인, 즉 유전자의 힘보다는 환경의 영향이 더 강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 환경이라는 단어는 본인의 의지/노력이 포함된 것입니다. (본인의 의지/노력도 유전자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기도 합니다) 유전자와 환경이라는 말보다는 '선천적 vs 후천적'으로 말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네요.


늘작가 맘대로 이론은 선천적 즉 유전자 요인은 최고 49%, 후천적 즉 환경과 본인 노력은 최고 51% 정도 까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50% : 50%로 반반이었는데, 그래도 둘 중 하나가 더 우세하게 선택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주식회사 경영권 확보/의사 결정권인 51%로 ^^


이 문장을 다시 풀어서 이야기한다면, 아무리 좋은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더라도 그 영향은 최대 49% 정도이다. 그리고 아무리 유전자가 좋지 않더라도 최대 51% 정도까지는 환경과 본인 노력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능.


다른 말로 유전자가 좋지 않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최대 51% 정도까지가 한계라는 역설도 가능하겠네요. 그리고 만약 본인의 유전자가 좋으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먹고 놀아도 49%는 된다는 의미입니다. 불공평하지만 현실이지요.


늘푸르게 인간 지표

@ 출처 :  pixabay

늘작가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보고 관찰한 수많은 인간 지표들을 보면 제 주장과 비슷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예를 들어 서울대 들어간 친구들 보면 정말 머리가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든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분명 공부 별로 하지 않는데, 전교권이고 서울대 들어간 친구들요. (요즘은 이런 경우는 없을 듯하네요. 학력고사 한 방으로 역전 가능한 시절 이야기)


그런데 그런 친구들 중에서 본인 머리만 믿고 지속된 노력을 하지 않은 친구들은 90% 이상은 지금 잘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51%가 안 되고 딱 49% 정도에서 멈춘 케이스요. 2%만 그 부족한 2%만 노력하면 되는데, 안타깝더라고요. 실제로 주위 많이 보이지 않으세요? 서울대나 명문대 나온 똑띠 분들이지만, 특히 부동산이나 재테크에 무관심이신 분들요. 이런 분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아마 본인이 똑똑하고 잘났다고 생각해서 더 그런 듯합니다만.... 암튼...



반면 정말 죽어라고 공부했지만 겨우 인서울 하위권(?)에 들어간 분들도 많습니다. (이건  늘작가 시대 이야기이고, 요즘 죽어라고 공부해도 인서울 대학 들어가기 하늘에 별따기만큼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 분들 중에서 "아 나는 안돼"하면서 중간에 노력을 포기한 친구들은 그 수준으로 살고 있지만, "아냐 끝까지 해보자"하면서 불굴의 정신으로 노력해서 유전자의 힘은 거의 없지만(10% 이하^^)이지만 51%까지 이루어 대주주로서 경영권 확보하고 잘 사는 분들도 많습니다.  멀리 갈 필요 없이 늘작가 친구들(초중고딩) 중 이런 케이스 아주 많습니다.


오늘 이야기 과학적인 근거는 없고 늘작가가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치, 인간지표입니다.


인용(출처 : 회복탄력성 저서) '지능'의 경우 30~50% 정도는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서 선천적으로 결정이 되고, 나머지 50~70%는 꾸준하고 체계적인 훈련과 노력에 의해서 얼마든지 향상할 수 있다.


여러분은 어떤 길로 인생을 걸어 가시겠어요?
@ 출처 : 인생길(이보화) 표지... 제가 아주 좋아하는 그림입니다


3월, 봄이 코 앞인데 아침저녁 쌀쌀하네요.

옷 따습게 입고 건강 조심하세요.


늘~작가 드림


P.S 앞으로는 매주 월요일 아침에 잊지 않고 글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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